“후배양성매니저” 2개월의 시간 후 느낌, 생각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열정 있는 후배들을 양성하는 시스템의 매니저로 일한지 어느덧 만 2개월이 차게 된 지금, 나는 어떻게 2개월을 보냈는지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이 것은 기록이 아닌 독백, 키보드를 타닥 타닥 쳐 가면서 맥주를 한 모금씩 마셔 가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과연 잘 정리될 지 모르겠지만 이 시간을 가지는 이유는 하나, 정리하기 위해서다.

내가 어떤 이유로 여기에 들어왔을까? 내가 어떠한 머릿 속 계산으로 여기를 들어오게 된 것일까? 혹은 어떤 두근거림으로 여기를 선택하게 된 것일까? 무언가 100% 딱 그 이유라고 들 순 없겠지만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조합되서 그렇게 된 것만은 너무다 당연하다. 그 때 그 상태가 싫기도 했고, 현재 이 상태를 꿈꾸기도 했으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하고 싶었다.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을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했다. 내 나이 20대에, 약 100여명의 우수한 인재들을 통솔하고, 소통하고, 육성하고, 관리하며 지낼 수 있는 기회는 그렇게 흔하지 않으리라 생각이 들었고, 이 것은 훗날 아주 큰 경험으로 나를 다시 이끌어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단체를, 각 개개인을 이끌어 줘야 할 것인가? 항상 생각하고 생각한 나의 철학을 어떻게 하면 이들에게 전할 수 있을까? 설사 잘 전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나의 이론은 맞는 것일까? 내가 그렇게 자신한 나만의 생각들을 다른 누군가에게 전파할 수 있을까? 그럴 자격이라도 있을까? 이러한 답변에 대답을 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납득을 시켜야 할 것이다. 스스로가 납득할 수 없는 이론은 어떠한 사람에게도 설득력이 떨어질 것이다.

나의 이론은

1. 예쁜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2. 성장하는 방향으로 달려가면
지속 가능하다는 것이다.

1. 예쁜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

이 것은 매우 중요하다.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만드는지 충분히 고민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예쁜 쓰레기가 될 확률이 매우 매우 높다. 그런 예쁜 쓰레기는 그 누구에게도 가치를 제공하지 못한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예쁜 쓰레기를 만드는 것을 많이 목격하고 나 역시 예쁜 쓰레기를 만드는 데에 아주 일가견이 있다. 파워 포인트 발표자료의 본질은 그 것을 듣는 사람의 쉬운 이해에 있지만, 그 것을 간과하고 기교에 목숨을 걸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아직도 후회되는 것들이 많다.

2. 성장하는 방향으로 달린다는 것

어느 정도 고수의 길로 접어들게 되면 더 이상 성장을 하기 싫어하고, 할 수 있는 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기 마련이다. 누구에게나 성장이 쉬운 일이 아니다. 모르는 것을 배우는 일은 누구에게나 에너지가 소모되고, 힘들고, 때론 짜증이 나기도 한 그런 것이다. 배우는 것은 불편하고 힘든 것인데, 초보자는 그 배우는 행위를 피할 수 없지만 고수는 어느 정도 피할 수는 있다. 하지만 거기서 고수의 성장은 멈추기 쉽다는 것이다. 사람은 정말 나태한 동물이다. 정말 나태하다. 나도 나태하다. 이러한 나태함을 깨 부수고, 언제나 성장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 행동, 수업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쁜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성장하는 방향으로 달린다는 것은 그 사람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 주고, 누군가에게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 나의 이론이다. 그렇다면 위의 이론대로 실천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 1번의 방향은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만드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 비교적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이 대답에 답변을 하지 못한다면 거의 대부분 예쁜 쓰레기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2번은 너무나 다양한 후배들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래서 이 난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스템을 만드려고 한다

1. 스스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블로그 (배워서 남주자)
2. 이력정리 SNS 적극 이용

자신이 어떠한 일을 하기 전, 후에 자신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 것인지를  예측하는 행동 자체만으로도 스스로 자신의 일에 대한 당위성과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또한 그 성장의 객관적 지표로써 이력정리 SNS 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SNS 의 내용을 미리 백업을 해 놓고, 그 일을 완수한 후 SNS 의 스냅샷(스크린샷 등)을 떠 놓으면 자신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것은 SNS나 스크린샷 등 기교 자체가 아니라,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를 무엇이든지 만들라는 것이다. 이력서를 계속 쓰든 무엇을 하든 그것은 자신의 자유다.

또한 자신이 수행하는 그 무엇이든 기록으로 제대로 남겨놓고 그 것을 누군가가 성장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를 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무언가를 공부할 때 누군가에게 가르쳐준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정말 공부가 잘 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알 것이다. 항상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불특정 다수에게 인터넷이란 공간을 이용해서 세미나를 하는 것이다.

과연 얼마나 이러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생각은 단 하나, 그들을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나의 how – to 가 틀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를 성장시키기 위한 의지가 곧 사랑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나는 그들을 사랑하며 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나 자신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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