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키2 어벤저스메이커톤 참가 후기

 

 

 

1. 사람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곳에는 경쟁이 없었습니다. 그냥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이 모여서 무언가를 만드는 재밌는 일을 했습니다.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무 욕심 없이 모인 사람들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2. 문화

재미있는 것을 자유롭게 하는 자리라서 그런지 나누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수제 맥주를 함께 나눈 이희철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은 우리의 피곤을 한 모금으로 날려 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고, 아는 것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은 참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로봇 한 대를 더 조립하려고 낑낑댄 저희 부부가 다른 분께 도움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공유 하겠습니다.

3. 장소

과천과학관의 무한상상실은 대단히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업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많은 장비들과 전문가 분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환상의 공간이었고 정말 좋았습니다. 올 해 부터는 100% 예약제라고 하던데요, 이용하실 분들에게 적극 추천 드립니다.

4. 문화메이커

메이커의 문화를 아름답게 키워나갈 꿈을 갖고 계신 분이 있어서 저희 메이커들이 편하게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형용준 메이크위드 대표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 분들께서 보이게 보이지 않게 행사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요란하지 않고 묵묵하게 메이커들의 문화를 확산하고 전파하기 위해서 노력해 주시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5. 드링키 2 근황

드링키 2를 아내와 함께 조립을 해 봤습니다. 비록 전부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일반인의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 만드는 일은 상당히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키트 제작 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값진 수확이었습니다. 지금 2대 째 완성했습니다. 앞으로 쭉쭉 프로토타입 조립 예정입니다.

재미있는 2박 3일간의 메이커톤이었습니다. 행사가 아니더라도 이런 자리를 자체적으로 마련해서 재미있게 메이킹 하는 시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다음 스토리는 드링키 2에 사용한 스텝모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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